탈북자 유입억제를 위한 관계관 회의 개최
2006.09.08
탈북난민들이 제 3국으로 가기위한 경로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태국 북부의 창라이주는 태국 이민국과 경찰국등과 함께 탈북자들의 불법 입국을 막기 위해 월경 알선자들을 근절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태국의 영문 신문 방콕포스트가 8일 전했습니다.
방콕포스트에 의하면 남한 등 제3국으로 가기 위해 택하는 남방탈출구인 라오스를 통해 브로커의 주선으로 태국의 창라이 지역에 유인되는 탈북자 숫자가 매월 30여명에 이른다며 이들에 의해 태국경찰에 자진 체포되도록 협조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한 태국 국가안전청 관리의 말을 인용하여 이 탈북자 알선을 맡은 브로커들은 관광객으로 위장한 탈북자들을 태국으로 잠입시키고 내륙 깊숙한 방콕까지 안내하는 대가로 많은 이득을 챙기는 사실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당국자는 또한 급격히 증가되는 탈북자들의 태국 유입을 막기 위해 국가 안위를 위해 즉각적으로 되돌려 보낼 것이며 이 자구책의 일환으로 불법 알선업체들을 색출해 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한편, 창라이州의 피닛 한파닛 부지사는 이들 불법 알선자들은 남한인들이며 이 방지책으로 창센, 메사이 지역의 관리들과 이민국 및 경찰 관계관 회의를 만들었으며 태국 국가안보청이 총괄 지시아래 탈북자들의 유입을 근절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태국 정보당국자는 이들 브로커들은 또한 중국에서부터 탈북자들을 끌어 드리고 있으며 일부 창라이에서 영업 하는 한국음식점과 연계가 되어있는 혐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태국경찰 당국자는 또한 남한 대학생들이 체포된 탈북자들에 나누어 줄 음식과 음료수를 들고 경찰서를 찾는 일도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방콕-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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