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이동준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 20일 남한 명예영사관이 문을 엽니다. 이번 남한 명예영사관 개관식은 한국과 태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뤄집니다. 치앙마이로는 최근 남한 사람들의 이주도 늘고 관광객도 많아 영사업무가 급증 하기 때문이라고 주 태국 한태규 대사가 RFA와의 전화통화에서 밟혔습니다.
치앙마이 초대 영사에는 와차라 탄타논 씨가 선임됐으며 치앙마이 초대 영사로 임명된 와차라씨는 앞으로 남한과 태국 그리고 교민 보호에 일익이 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남한 대사관측에서는 명예영사관 개관이 일단 탈북자의 일과 연계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국 북부지역에서 탈북자들을 돕고 있는 한 남한 선교사는 치앙마이 남한 명예영사관 개설은 탈북자들의 잡입 루트인 창라이주의 창센지역과는 비록 떨어져 있으나 같은 북부지역으로 이들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도 그 역할이 기대된다는 희망을 말했습니다.
이번에 남한 명예영사관 문을 여는 치앙마이 시는 방콕 다음으로 가장 큰 도시로 250만 명이 거주하며 외국 관광객들은 물론 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십니다.
남한인들은 선교사, 은퇴이민자, 조기 유학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이 곳에 거류하고 있으며 적게는 500명에서 많게는 3천여 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대사관측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개관식에는 주태국 남한 한태규 대사, 와차라 명예영사와 치앙마이 랏차팟 대학 총장, 한국문학과 학생 등 300여명의 내 외빈이 참석하게 됩니다.
남한 대사관은 또한 태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휴양 섬인 푸켓에도 급증하는 남한인들의 영사업무 편의 제공과 보호 차원에서 곧 명예영사관이 개설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의 주요 도시에 남한 대사관의 명예영사관 개설은 태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로 많이 밀려드는 탈북자들의 처리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태국내 탈북자를 돕는 단체들의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