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 당국이 탈북자들의 밀입국을 겨냥해 국경경비를 크게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탈북자들이 태국 북부의 치앙센 지역의 국경 경비가 강화돼 밀입국이 어려워지면서 같은 창라이 주에 있으며 치앙센 지역으로부터 서북쪽 버마국경에 근접한 곳에 위치한 메사이 지역으로 국경을 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2일자 태국어 신문인 ‘타이 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이미 6명의 탈북자들이 메사이 구청사무실이 소재한 파혼요틴 거리를 거닐고 있는 것을 경찰이 체포하였으며 이중에는 67세의 오복선 할머니와 3살고 5살 박이 어린아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치앙센의 이름이 밝혀지기를 원치 않은 한 이민국 경찰은 최근 치앙라이 주에서 체포된 27명의 탈북자를 이미 방콕 이민국수용소로 불법입국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탈북자들은 대부분 함경북도 출신으로 중국 남부의 칭홍시까지 와 메콩강 줄기를 따라 라오스를 경유 했으나 최근에는 버마 국경을 따라 넘어오는 사례가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한편, 현재 방콕의 이민국수용소와 기타 지역에 80여명의 탈북자들이 이 곳 방콕에서 제3국으로 가기 위해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동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