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책연구 민간기관인 제임스타운 파운데이션의 간행물 편집자인 “라이언 젠센” 씨가 24일 일본 텔레비전과의 회견에서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지난달 평양을 방문했을 때 열린 만찬회에서 김정철을 후계자로 소개받았다는 정보는 중국 공산당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임스타운 파운데이션 지의 편집자 라이언 젠센 씨는 후지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후진타오 주석이 지난 10월28일 평양에서 열린 만찬회 때 김정일 위원장의 차남 김정철을 후계자로 소개받은 것은 후진타오 주석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아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이루어 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젠센 씨는 그같은 정보를 중국 공산당 관계자로부터 입수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젠센 씨는 또 올해 24살난 김정철이 후계자로서 소개됐다는 것은 북한의 권력 승계가 결정되어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채명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