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회담을 다음주 중에 속개하기로 미일 수석대표 합의
2005.08.26
미국과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휴회 중인 6자 회담을 다음 주 중에 속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도쿄의 채명석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미일 양국의 합의에 따라 6자 회담이 예정대로 다음주 중에 개최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입니까?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일본 측 수석대표인 사사에 겐이치로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은 25일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예정대로 29일부터 시작되는 주 즉 다음 주 중에 휴회중인 6자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일 양국 대표는 의장국인 중국의 우다웨이 수석대표가 정력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수 일 중에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6자 회담을 다음 중에 속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중국의 우다웨이 수석대표는 9월2일에 6자 회담이 속개될 전망이라고 25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다음 주 말경에 6자 회담이 속개될 가능성이 한결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핵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서 미일 양국은 어떤 태도로 임하기로 합의했습니까?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미일 양국 대표는 핵의 평화적 이용을 포함한 모든 핵의 폐기를 북한에 약속시켜 이를 합의문서에 명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일 양국 대표는 또 회담이 속개되면 휴회 전에 중국이 제시한 제4차 합의문서 초안을 기준으로 하여 회담을 진행하기로 재확인했습니다.
채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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