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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김연호
미국과 일본은 G8, 주요 8개국 정상회담에 앞서 6일 북한 핵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에 관해 강경한 노선을 촉구했습니다.
어제 독일에서 열린 G8, 주요 8개국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과 일본의 두 정상이 만났습니다. 북한 핵문제가 가장 큰 의제였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지난 2월 타결된 6자회담 합의사항들을 존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북한이 6자회담에서 합의된 핵폐기 초기 조치들을 전혀 이행하지 않은 점은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일본 관리는 북한에 대한 인내심에 한계를 그어야 한다는 말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나왔다고 AFP 통신에 전했습니다.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아베 총리는 북한이 당장 핵동결에 들어가지 않을 경우 빠져나갈 구멍이 점점 좁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문제와 관련해 부시 대통령은 이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이 문제를 반드시 다뤄야 한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에 성실히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일본의 입장을 부시 대통령에게 재차 설명했으며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G8 정상들 모두가 핵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강력한 뜻을 전달해야 한다며, 이점에서 미국과 일본은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