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한반도에 핵무기 보유하지 않아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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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에서 북한이 비핵지대화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은 주한미군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29일 공식 밝혔습니다.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이 날 남한 연합뉴스의 관련 질의에 대해 주한미군은 지난 91년 이후부터 핵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한미군 측은 앞으로도 핵무기를 한반도에 반입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라포트 사령관은 지난달 남한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도 미국은 1992년 체결된 남북 비핵화 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북한 핵무기에 맞서 미국의 전술핵무기를 다시 한반도에 들여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라포트 사령관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북한 당국이 전술 핵무기를 미군 측이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또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4차 6자회담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비핵지대화’를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 당국은 미국이 1991년까지 1700여 개의 전술 핵무기를 남한에 실전 배치했으며 아직도 남한에 1000여 개의 핵무기가 배치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양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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