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세계식량계획이 긴급자금을 활용해서 북한 어린이들과 노인들 그리고 임산부등 취약계층에 대한 식량을 이달부터 공급한다는 보고서를 14일 일요일 발표했습니다. 장명화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보고 내용을 설명해 주시죠?
네, 세계식량계획이 북한 주민들에게 공급할 것이라는 곡물은 최근에 구입한 것이라는데 이달 북한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분배 대상은 어린이 노인 임산부 이외에도 도시 빈민들이 포함됐다고 합니다.
세계식량계획은 당초 이들 취약계층 주민 650만 명에게 줄 곡물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긴급 자금으로 구입한 곡물량은 90만 명 정도가 모자란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공급 대상 중 도시 빈민 주민들과 노인들 90만 명이 이번 긴급 곡물 제공을 받지 못하게 된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560만 명 정도만 배급을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두 달 뒤에는 식량을 받을 수 있는 주민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사회가 추가로 식량을 지원해 주지 않으면 10월에 곡물을 받을 수 있는 주민의 숫자는 410만 명 정도, 그러니까 이번 긴급 곡물지원을 받는 사람 숫자보다 150만 명가량이 더 줄어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곡물 이외의 식품도 많이 모자라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히지 않았습니까?
네, 식용유의 경우 지난 3월부터 부족해 왔는데 아직도 공급이 딸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달과 다음 달은 식용유 수혜자인 임산부 수유모 그리고 유아원과 탁아소 어린이 또 노인들 같은 취약계층 270만 명 가량이 식용유를 배급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콩의 경우, 이달과 다음 달 원래 공급하기로 한 모든 수혜 주민들이 못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부로 부터의 대북 식량지원이 계속적으로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긴급계정 자금으로 곡물을 구입해야 한다는 말이고 앞으로 몇 달은 취약계층 들에 대한 식량 제공 상황이 더 어렵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한 것입니다.
장명화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