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북한 올해 쌀 100만톤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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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을 방문한 장 피에르 드 마저리 세계식량계획 (WFP) 평양사무소 대표는 29일 북한은 올해 쌀 100만톤이 부족할 것이라며 외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저리 대표는 특히 남한 정부에 대해서도 중단된 대북 쌀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드 마저리 대표는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식량난이 1990년대의 기근사태 이후 나아지긴 했다면서도 올해 식량난에 대해서는 우려할만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드 마저리 대표는 북한이 2007년에 필요한 식량 5백만톤 가운데 100만톤이 부족하다면서 이는 20퍼센트의 부족분이 생겼다는 것으로 어떤 지역에서는 그 이상일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Jean-Pierre DeMargerie : 20 percent a gap, other country wide level, that means some areas some hassle, ...25%, 30%...

드 마저리 대표는 4월에 시작되는 춘궁기는 그 어느 때 보다도 길고 혹독할 것이라며 취약계층의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WFP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드 마저리 대표는 북한 당국이 WFP를 통한 식량지원을 받기 위해 이전보다 개방적이고 책임있는 태도로 추가지원을 호소했다고 말했습니다. 드 마저리 대표는 WFP는 항상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 식량을 분배하지 않는다는 원칙아래 식량지원국을 대신해서 북한에서 식량을 전달하고 분배한다는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드 마저리 대표는 특히 북한 식량사정 악화에 대해 남한정부의 지원감소를 지적하며 책임있는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드 마저리 대표는 2005년 말 남한정부는 세계식량계획에 대북지원용 식량 5만톤을 공여하기로 약속했지만 16개월 째 계속 미루고 있다면서도 남한 정부는 여전히 그 약속을 조만간 지킬 것이라고 WFP 측에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Jean-Pierre DeMargerie : but the government officials are still remain committed and tell us that will be confirm in very shortly...

드 마저리 대표는 2005년 중국은 엄청난 양의 식량을 북한으로 지원했는데 그 양이 2006년에는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2005년 남한도 많은 양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했지만 2006년에 중단됨으로서 북한의 식량 부족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드 마저리 대표는 최근 UNDP, 즉 유엔개발계획의 대북사업 자금 집행에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대북사업을 중단하고 유엔이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 실무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면서 지난 1월 반기문 사무총장이 내린 지시에 따라 세계식량계획에 대해서도 외부감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피에르 드 마저리 대표는 지난해 9월 평양사무소 업무를 시작했고 28일 밤 남한에 도착해 청와대, 통일부, 국회 등을 방문해 대북지원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30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서울-이장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