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독교인들, 북한 젊은이 위한 40일 금식기도 시작

워싱턴-김나리

전 세계 5백여명의 기독교인들이 1일부터 북한 젊은이들을 위한 40일간의 금식기도를 시작했다고 미국 내 북한선교단체 엔케이 미션즈(NK Missions)가 밝혔습니다.

엔케이 미션즈(NK Missions)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복음교회 단체로 특히 북한 복음 전파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입니다. 엔케이 미션즈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의 543명의 기독교인들이 북한 젊은이들을 위한 ‘40일간 금식기도’를 시작했습니다.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40일동안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케냐, 리베리아, 중국, 일본, 남한, 북한 등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북한 젊은이들을 위해 식사를 하루 또는 그 이상 거른 채 기도를 하게 됩니다.

엔케이 미션주는 북한의 젊은이들은 북한 정부에 의한 ‘영적 공격(spiritual attack)'의 희생자이며, 영적 공격의 결과로 영양실조와 무신론 사상의 조직적인 세뇌, 그리고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의 우상화 등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번 금식 기도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엔케이 미션즈는 이번 ‘40일 금식기도 행사’가 구약성경의 말라기 4장 6절에 나오는 구절에 기초하고 있다면서, 금식기도에 참여한 성도들은 특히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라는 성경구절을 되새기며 기도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성도들은 자국 청소년들의 마약과 폭력 등의 각종 문제의 해결에 대해서도 기도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01년 처음 출범한 엔케이 미션즈의 엔케이 데이비드(NK David) 국장은 최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처음 북한관련 일을 할 때보다 북한 문제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NK David) 언론에서 북한이 자주 거론되면서, 사람들이 북한에 대해 더 많이 들어보게 된 것 같습니다. 북한에 관한 단순한 관심 자체가 증가한 것도 있지만, 북한을 실제로 돕기 위해 무언가 하겠다며,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데이비드 국장은 이어 엔케이 미션즈의 목표는 2008년까지 5만 명의 사람들과, 5천 개의 교회와 단체, 그리고 500개의 북한관련사업, 그리고 50개의 지역 공동체가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엔케이 미션즈는 2008년을 북한 정권이 무너지는 시기로 예상하고 있으며, 북한 사회가 외부에 개방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혼란에 대비해 세계의 교회와 단체들의 힘을 하나로 뭉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