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출신 국회의원 보좌관이 바라본 대선

20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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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진서 leej@rfa.org

남한의 대통령 선거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국민들에게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자기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탈북자 출신으로 이명박 대선운동본부에서 함께 뛴 한나라당 국회의원 보좌관 이정철씨를 통해 남한 대통령 선거를 들어봅니다.

"오밤중에 왠일이여? 밥 더줘 ..이명박은 배고픕니다. 누구나 열심히 땀흘리면 성공할 수 있는 시대 국민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이명박은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밥 처먹었으니께 이제 경제는 꼭 살려라, 알것냐?..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실천하는 경제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시장 국밥집을 배경으로 만든 홍보용 광고물입니다. 이명박 후보가 남한내의 각 도시들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아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던 주요한 요인은 이렇게 항상 국민들 특히 서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정치 보좌관으로 이번에 이명박 대선운동본부에 참여했던 이정철씨도 후보들처럼 밤잠을 설치며 시장통을 돌았습니다.

이정철: 시장만 가면 사람들은 아주 난리죠. 손한번 잡아보려구..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고기 만지던 상인의 손도 다 잡아주고 …시장에만 가면 거의 난리입니다.

주로 대통령 선거 기간에 많이 찾은 곳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특히 시장과 주거지의 거리들입니다. 전국을 돌면서 사람들과 인사를 하면서 악수를 하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들었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 가겠는가 설명을 해줍니다.

후보들의 보좌관들이 맡은 일은 대통령 후보자들이 짧은 시간에 안에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일정 관리를 하고 동행을 하는 겁니다.

이정철: 저희 지역구로 같이 갔었는데 말씀하시다가 목이 마르고 그러셨는데 준비한 음료수가 없어서 옆에서 오뎅 파는데서 그런 국물을 마시는 것이 굉장히 서민적 모습이었고 목도리를 두르고 있었는데 목도리가 만5천원짜리 였어요. 그것을 몇 달 동안 계속 두르고 있는 거예요. 동대문 시장에서 한 상인에게서 선물을 받은 건데 굉장히 그런 것이 와 닿았고요.

이정철씨는 북한에서 성분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엘리트로 생활했으며 탈북 전에는 북한 특수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래서 북한의 특권층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도 국민은 주인이다. 인민은 주인이다 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위에 굴림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서민들의 생활 안으로 찾아가 아픔을 나누고 또 함께 웃을 수있는 대통령 선거가 이제 갖 정치에 입문한 이정철씨에게도 자유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겁니다.

이정철: 남한에서 대통령이 국민을 섬기겠다는 말은 실천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남한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장기 집권을 못하고 국민이 대통령을 뽑고, 국민이 대통령이 잘 못하면 심판을 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 대통령 후보들이 깨끗하게 승복한 것을 보면서 참 제대로 바른 민주주의가 한국에도 정착이 되는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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