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스마트 폰 유튜브로 가끔 북한노래도 들어요

워싱턴-이원희 leew@rfa.org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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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한 주민이 김부자 초상화 앞에 앉아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평양의 한 주민이 김부자 초상화 앞에 앉아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
ASSOCIATED PRESS

안녕하세요? 이원희의 여성시대입니다.

지난 2008년 말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휴대전화로 음성 통화는 물론 문자와 영상까지 송 수신이 가능하지만, 당시 서비스는 음성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졌다는데요, 그러나 지금은 핸드폰, 스마트폰 까지 나와 장마당에서도 잘 팔리는 품목 중 하나라고 하는군요

김: 장마당에 가면 바로 휴대폰을 살 수 있는 조건이 다 되어있어요

탈북민들에 따르면 2010년에는 휴대폰 보급이 활성화 되었고 이제는 중학교 학생에서부터 지방의 일반 장사꾼들에 이르기까지 휴대폰 사용이 보편화되었다고 전하는데요,

북한 장마당에서 크게 장사를 했던 탈북여성 김경희 씨로부터 들어봅니다.

음악:

지난 2016년말 한국 정보통신정책 연구원 자료에 보면 북한의 휴대 전화 가입자 수가 370만 여 명이었는데지금은 400만이 넘는 주민들이 쓰고 있어 구입하기도 쉬워 졌다고 김경희씨는 전합니다.

김: 한국과 북한이 다른 것은 한국은 본인의 생년월일을 등록해야 되는등 등록하는 조건이많잖아요 그런데 북한은 돈만내면 바로 핸드폰 장사하는 상인들이 통신사는 누구명의 누구명의로 서류를 제출해서 핸드폰을 뽑거든요 그런데 농촌에서 경제적으로 핸드폰을 구매하기 어려운 사람의 이름으로 핸드폰 구매 서류를 제출해서 핸드폰을 통신사에서 구매를해요, 그리고 상인들이 파는거죠

전화 쓰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북한주민들이 어느정도 경제력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는군요.

김: 제가 북한에서 중국 돈 100위안에 400분 통화를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북한에서는 자신의 용도에 따라 핸드폰10개 20개도 살 수 있 어요

북한에서는. 대부분의 휴대폰 사용자들, 그리고 사업상 휴대폰을 사용하는 주민들은 매월 제공되는 통화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 유심카드, 즉 충전카드를 사서 쓴다고 김경희 씨는 말합니다.

김: 한국은 핸드폰을 무제한 으로 쓸 수 있는 혜택이 있는데 북한은 이런 혜택이 없어요 매달 음성통화 무료로200분 하고 메세지 20개가 들어오는데 장사하는 분들은 이 용량가지고 안되니까 하루에 200분 다 쓰는 사람들도 많아서 유심카드를 쓰면 매달 200분에 메세지, 문자가 20개가 계속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유심카드를 몇 개씩 보유하고 핸드폰도 몇개씩 가지고 있고 폰 기기보다 유심 카드를 더 많이 가지고 있었어요

유심 카드, 유심 칩이라고도 하는데 이동 통신사와 제휴한 신용 카드사로부터 무선으로 유심에 신용 카드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김경희 씨도 북한에서 유심 카드를 여러개 썼다고 하는군요

김: 저도 유심카드 7개를 썼어요 장사를 크게 많이 하시는 분들은 유심 카드도 많고 핸드폰도 몇개 씩 가지고 있어요 보통 장사하시는 분들은 3-4개 씩은 다 가지고 있어요 저도 핸드폰 3개-4개는 샀다가 없애고 이런 식으로 자주 바꾸다 보니까 3개 쓸때도 있고 4개를 쓰기도 했는데 유심카드를  6-7개를 보유하고 있었어요

유심 카드를 많이 구매하면 잇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용료가 달라진다는거죠

김: 유심카드를 많이 구매 하게되면 어차피 제가 돈을 내는것은 유심카드 한개 두개 쓰는것 보다 돈이 안나가죠 그런데 통화를 많이 하다보면 그것도 모자라서 한달에 100위안 정도는 보태서 썼어요

여러개의 유심카드를 쓰면서 핸드폰 비용은 한달에 얼마나 나갔는지 궁금한데요,

김: 핸드폰을 어떤 것을 구매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좌우가 되거든요 유심 카드는 대체로 150달라 계산해서 왔다갔다 해요 제가 한국으로 올 때는 유심 카드가 많이 올랐었어요 그래서 160달러 까지 나갔어요

장사를 하지 않는 일반주민들중 지금은 핸드폰이 아닌 스마트 폰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 북한에 있을 때도 많이사용하고 있어요 저희 온가족이 스마트 폰을 다 사용했어요

북한의 스마트 폰은 지난 2013년에 설계, 제작한 아리랑이 출시 되었는데 당시 김정은 위원장이 이 스마트폰의 제조 과정을 시찰하면서 사용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면서보안성이 철저히 담보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평가 했는데요, 그런데 핸드폰과 스마트폰이 어떻게 다른지 구별이 안되는 청취자 들도 계실것 같아요.

컴퓨터처럼 타자 판이있는 휴대폰이 스마트폰인데 핸드폰으로 컴퓨터 기능도 함께 할 수 있어 세계의 온갖 소식을 내 손안에서 보고 들을 수 있죠 그런데 핸드폰은 통화 할 수 있고, SMS 즉 문자 메세지를 보내고 사진도 찍을 수 있고요 그외 DMB만으로 충분하다면 핸드폰이 편리합니다. DMB 는 영문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의 약자인데 개인 휴대폰을 통해 이동하면서 텔레비전, 라디오, 여러채널의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즐거움도 주는 다중 매체 입니다.

그런데 북한에서 휴대 폰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어느 곳이든 도청없이 안전하게 사용을 할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한데요 김경희 씨에게 들어봅니다.

김: 북한에서 스마트폰 도청을 많이 하거든요 사용하는 사람들의 전화 번호 상관없이 조사관들이 아무번호나 선택해서 도청하기 때문에 스마트 폰으로 불법적인 일이나 정치에 대해서 얘기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거죠

하지만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불법적인 대화도 사업상 자주하게 되는데 이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김: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돌려서 자기들 끼리 통하는 방식이 있어서 그런 것을 써요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이 금방 알아들을 수 있는 완전 직선적인 표현방법이 아니고 애둘러서 말하는것이죠

일반주민들의 일상적인 대화나 가족들간의 대화는 도청을 하더라도 별 문제가 되지 않기도 하지만 누군가 내 전화를 몰래 듣는다는 것은 민주 자유 국가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이는 범죄 행위로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에서 수사를 하게되죠

하지만 북한 당국은 비공식적으로 휴대폰 도청과 검열을 하고 있다는데, 휴대전화 사용자들도 이를 알고있어 사전에 조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김: 북한에서는 도청하는것이 어떠냐 하면 제가 상대방하고 통화를 하고 있는데 제가 하는 말이 다시 저의 귀로 들려요 그럴때는 지금 도청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죠, 제가 말을 하고 있는데 이말이 들리는거에요

북한 주민들은 통화가 도청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을때 나타나는 이런 미묘한 차이를 분명히 인식할 수 있어 일반인들도 자신이 도청을 당하고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고 하는군요

김: 제가 살던 곳에서는 도청인지 대체로 다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북한에서도 이제는 핸드폰이나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북한 당국이 일일이 도청 한다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 질 것 같은데요, 특별한 사람을 특별한 목적으로는 도청이 가능하다는 거죠,

김: 전화기를 도청해서 잡아가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북한은 도청도 마음대로 하고 많이 하기 때문에 인권 문제와 많은 관련이 있죠.

특히 북한 간부들은 국가에서 지급하는 휴대전화는 도청 가능성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국가에서 지급한 휴대전화는 한 달에 300분 통화, 문자 200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북한에서 스마트폰 가격도 싼것 비싼 것이 있다고 하는데 가격 차이만큼 전화기 차이도 크다고 김시연 씨는 전합니다.

김: 스마트폰 가격이 유심카드하고 기기랑 같이해서 제일 싼 것은 1,600-1,700위안 정도고 종류도 여러가지고 새 기기가 계속 나와요 제일 좋은 것은 아리랑도 많이 일러주죠 아리랑은 나온지는 좀 오래되어서 그보다 더 좋은 것 평양 타치 같은 것도 나오고 4,000-5.000 위안 정도면 살 수 있어요

북한의 핸드폰의 기능은 한국처럼 다양하지 않고 비교적 간단하다고 소개합니다.

김 북한에서 지금 할 수 있는것이 메세지 보내고 통화 할 수 있고 영상통화를 할 수 있어요 그게 다에요  핸드폰에 영화를 잡아가지고 볼 수 있는데 그것도 지금은 얼마나 도입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런데 휴대폰 수요자가 많아지면서 전에 볼 수 있었던 불법 영화를 지금을 아예 볼 수가 없어 주민들의 불평이 많다고 하네요

김: 북한에서 흔히 말하는 불순 녹화물을 핸드폰으로 다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불순 녹화물을 받아도 볼 수가 없어요, 국가에서 그렇게 만들어 놓았어요

김경희 씨는 지금 한국에서는 아이폰을 쓰고 있다는데 아이폰은 미국 에플사를 포함해 여러 국가가 조립 공정에 관여하는 스마트 폰입니다.

김: 여기에서는 다 개방이 되어서 인터넷도 할 수 있고 카톡도 할 수 있고 위치 체크도 할 수 있고,  위치 체크는 모르는 길은 찾아갈때 도착 지점까지 자세히 알려주는 정보입니다.

김: 그리고 여기서 국경지역이나 또 외국으로 도 할 수 있고 하잖아요 그런데 북한에서는 그런것 없이 많이 불편했어요

이렇게 스마트폰만있으면 하 종일 심심 할 새가 없는 것이 배울것 할것이 너무 많다는군요

김: 정보도 많이 얻고 지식같은 것도 배울 수 있고 심심할 때도 동무가 되고 그중에서도 제일 많이 보고 좋아하는 것이 유트브 뮤직을 듣고 보고 하거든요 온 세계 음악이 다 나오는데 물론 북한 음악도 영상과 함께 있는데, 북한 음악도 들어가서 가끔 보고 들어요

한국은 물론 세계 어느나라와도 전화, 문자를  이렇게 쉽게 주고 받고 하는데  북한과도 거리도 가까워 금방 이라도 통화가 될것 같은데요,

김: 친구들하고 보고 싶어서 친구들은 지금 뭐하고 있지 연락이나 해 보았으면 하는데 그것은 불가능한 것 같고요 ….

음악:

여성시대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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