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코프] 유럽 이민자들의 테러

란코프 ∙ 한국 국민대 교수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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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유럽에서는 다시 이민자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기본 이유는 이슬람교 신자들은 유럽 정치와 사회에 대해 불만이 많고 테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프랑스에서 러시아의 이슬람 지역 출신 젊은이가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는 중학교 교원을 공격하고 그의 목을 참수했습니다. 며칠 후에는 다른 이슬람교 신자가 천주교 교회와 그리스 정교 교회의 신부와 신도들을 공격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1990년대부터 잘 사는 유럽국가에서 가끔 생겨왔습니다. 기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들 국가로 가는 이민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프랑스에서 사는 이민자들은 650만명이나 되는데요. 이것은 프랑스 전체 인구의 10%나 됩니다.

프랑스의 이민자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중동 출신자들입니다. 다른 서방 유럽국가들도 비슷한 모습입니다. 흥미롭게도 뽈스카나 웽그리야 같은 옛날 사회주의진영 국가들은 사뭇 다릅니다. 이들 나라에서 이민자들이 거의 없습니다. 한편으로 러시아에도 이민자들이 많이 있는데요. 대부분은 구소련 가맹공화국 출신자들입니다.

이민자들은 왜 유럽의 잘 사는 나라로 많이 갈까요? 가장 큰 이유는 경제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민자 대부분은 이들 국가에 도착한다면, 자신들이 고향에서 정치나 종교 때문에 심한 차별을 당해서 도저히 살 수 없는 난민이라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사실일 수도 있고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데요. 수많은 경우 유럽국가들은 이들의 주장을 인정합니다.

북한 청취자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 국경경비대는 세계에서 가장 엄중히 국경을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에 그들은 의심스러운 사람을 보면 사살하라는 명령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유럽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유럽연합 나라에서 국경은 사실상 말뿐입니다. 피난민을 감히 사살할 수 없고 철통 같은 경비도 없이 국경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이민자들의 입국을 거절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민자들은 입국에 성공하다면 잘 사는 나라에서 거주권을 받고 정착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국가에서 지원을 어느정도 받는데요. 받을 수 있는 생활비는 별로 크지 않지만 그래도 쌀밥과 고기를 배불리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새로운 생활에 대체로 만족하지만, 그래도 예외가 있습니다. 특히 이슬람지역 출신 젊은사람들이 그렇습니다. 그들은 이슬람교를 열심히 믿는데, 이슬람 교리와 다른 유럽국가에 불만이 많습니다.

그들은 이슬람교에 대한 비판을 참지 못합니다. 물론 오늘날 유럽국가에서 종교의 역할이 너무 약해졌고 누구든 기독교도 불교도 천주교도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슬람 젊은이들은 자기들의 종교를 비판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조차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슬람 교리에 어긋나는 남녀평등과 유럽 여자들의 자유도 그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극소수 이민자들은 가끔 테러를 저지르고, 일부 이민자들은 이 테러를 지지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불만과 짜증이 많이 생깁니다. 그럼에도 유럽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이민자들은 여전히 많이 도착할 것입니다. 잘 사는 나라는 매력이 많기 때문입니다.

 

** 이 칼럼내용은 저희 자유아시아방송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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