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PA "북 평균 기대수명 72세…한국보다 11세 낮아"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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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연로자들의 연환모임이 지난 3월 7일 평양양로원에서 열렸다.
여성 연로자들의 연환모임이 지난 3월 7일 평양양로원에서 열렸다.
사진 - 연합뉴스

유엔인구기금(UNFPA)이 10일 발간한 ‘2019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총 인구는 77억 1,500만명이며 그중 북한의 총 인구는 2,570만 명으로 세계 5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5년 전인1994년 2,160만 명에서 410만 명 늘어난 것입니다.

2019년 한국의 총 인구는 북한보다 2배 많은 5,130만명으로 세계 28위에 올랐습니다.

2019년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72세로25년 전인 1994년 평균 수명 68세와 비교해 4년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한국의 평균 수명은 1994년 73세였고 올해는 10년 늘어난 83세를 기록했습니다.

북한 인구 중 0~14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20%로 한국의 13%보다 높았고 반대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9%로 한국 15%보다 낮았습니다.

하지만 남북한 모두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에 속했습니다.

북한 산모 10만 명당 사망자수는 2015년 82명으로 1994년 63명보다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유엔 등 국제기구와 지원단체들은 만성적인 식량 공급 부족으로 영양에 가장 민감한 임신·출산기 북한 여성과 영유아의 건강이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지속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15~49세 여성의 피임 실천율은 북한과 한국이 각각 75%, 78%로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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