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통일장관, 취임 후 첫 정책행보는 ‘이산가족’…상봉장·한적 방문

서울-노재완 nohjw@rfa.org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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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앵커: 한국의 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정책 행보로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정책 행보로 대한적십사를 방문합니다.

한국의 통일부 관계자는 11일 자유아시아방송에 “김연철 장관이 오는 15일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개보수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취임한 김 장관이 첫 정책 행보로 인도적 문제를 다루는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한국 내 이산가족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 내 이산가족들은 김 장관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대북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주의적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보다 우선돼야 합니다.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생전에 한 번만이라도 가족을 만나고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랍니다.

한국 정부는 최근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개최를 위해 대북 반출 장비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면제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3일부터 상봉장 개보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2월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관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남북 간의 화상상봉 관련 협의가 제대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화상상봉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한 달 뒤 열린 고위급회담에서도 화상상봉 문제가 논의됐지만 예정된 적십자회담 개최가 불발되면서 후속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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