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에 폭설로 중국 대륙 비상

200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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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김준호

중국 내륙지방에 수십 년 만에 폭설이 내려 설을 앞두고 고향을 찾으려던 사람들이 곳곳에서 고립이 되는가 하면 기온마져 영하로 떨어져 길이 얼어붙는 바람에 물자운송도 어려워져 채소 가격을 비롯한 물가도 치솟고 있는 등 중국이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중국 현지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을 알아 봅니다.

문 : 김준호 특파원 안녕하세요, 도대체 얼마나 많은 눈이 왔습니까?

china_200.jpg
Rail passengers wait in the snow in Hefei, 27 January 2008 AFP PHOTO by STR

답 : 1954년 이후 50여년 만에 최대 폭설이라고 해요, 그래서 6천만명 이상의 이재민도 발생했고 사망자도 18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또 경제적이 피해도 153억 위안 이상, 미화로 21억달러가 넘습니다,,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문 : 어떤 지역에 눈이 가장 많이 왔습니까?

답 : 전통적으로 중국에서는 동북지방이 가장 눈이 많이 오는 덴데 이번 폭설은 의외로 평년에선 그렇게 눈이 많이 오지 않던 내륙지방 심지어는 남부지방까지 눈이 아주 엄청나게 왔다고 해요, 그래서 기상이변인건지.. 의외의 폭설이 온겁니다

문 : 동북지역에 눈이 많이 안 왔다면 북한지역에도 눈피해는 없겠군요 답 : 네 그렇습니다. 북한지역에 눈 피해가 있다는 얘기는 지금까지 나온 건 없습니다

문 : 특히 지금 중국의 춘절, 설을 고향에서 보내기 위해 이동하는 기간이 겹쳐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죠?

답 : 네 그렇습니다. 중국에는 춘절이라고 해서 우리로 말하면 설인데, 최대 명절이에요, 그래서 잠정적인 예상 이동인구가 23억여명에 이를 거라고 하는데.. 이런 춘절 특별운송기간입니다 18일부터.. 그래서 지금 현재 많은 사람들이 곳향을 향해 이동을 하는 그런 시기인데 이번 폭설로 인해 열차와 고속도로 그리고 공항 할 것 없이 엄청난 피해가 있어서.. 고속도로는 막히고 철도고 막히고 공항도 많은 지역에서 폐쇄돼 비행기가 못뜨는 지역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문 : 비행기 활주로도 얼어붙어 비행기가 뜨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들도 발이 묶여 있다는 소식도 들리던데요 답 : 네 중국에 장각이라는 곳이 있어요, 그쪽에 계림이라고 좋은 곳이 있는데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가는 지역입니다 여기 약 700여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발이 묶여 있어서 지금 꼼작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 : 관광객은 물론이고 또 채소값이 크게 오르고 있고 다른 생필품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답 : 네 그렇지 않아도 중국의 식품가격이 아주 많이 올라서 중국의 물가 당국이 상당이 고심을 하고 있는 때인데 설상 가상으로 이번 폭설로 인해 돼지고기와 소고기, 양고기가 약 40% 이상 급등했다고 해요, 그래서 정부차원에서도 이제 물가통제 총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는데 이미 오를대로 오른 물가라서 어떻게 수를 쓸 방도가 없는 모양입니다.

문 : 네 채소값이나 생필품 가격도 오르고 있고 중국당국에서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효과가 좀 있는 것 같습니까?

답 : 뭐 특별한 효과가 단기적으로 있을 수 있겠습니까? 오죽하면 물가를 인상하려면 당국의 허가를 받으라는 지침도 내려가긴 했는데 사실상 이런 것이 지켜지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원자바우 총리가 직접 이번 폭설에 대비해서 재난지역이나 이런 데를 직접 순시를 하면서 대책을 수립을 하고 진두지휘를 하고.. 그런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 : 네 지금 중국의 춘절, 설을 맞이하기 위해 고향에 많이들 내려가는데 운송대책은 어떻게 마련되고 있습니까?

답 : 원래 춘절 특별운송기간이 23일 부터였던 건데 이번에는 5일을 당겨서 18일부터로 했고 그 다음에 임시열차도 증강을 했고.. 상식적으로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정도의 범위예요, 항공기 같은 것도 증편을 한 정도지요.. 그 다음에 암표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요 그래서 암표단속 같은 것도 굉장히 신경을 쓰고 그런 상황입니다 문 : 네 복구에 시간이 꽤 많이 걸리겠네요

답 : 상당히 많이 걸립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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