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안함 사건 유엔 제소 권한 있어"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0.04.19
2010.04.19
미국은 한국 정부가 천안함 관련사안에 대한 유엔 제소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도 한국 정부의 조사에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차관보는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정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소행으로 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데 대해 “이는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권리”라고 밝혔습니다.
크롤리: Well, that is a right that every country has. You know, from our standpoint, the investigation is ongoing and we continue to cooperate with South Korea in that investigation.
크롤리 차관보는 이어 “우리도 계속해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사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혀, 다시 한번 진상 규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외교통상부의 유명환 장관은 18일 한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대응할 수 있는 정부의 조치를 묻는 질문에 "가상적이지만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다면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유엔 안보리에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북한 군사논평원은 17일 남한 정부가 최근 천암함의 외부 폭발이 어뢰에 의해 일어났고 그 어뢰가 북한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북한 관련설'을 날조, 유포하고 있다며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차관보는 1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정부가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소행으로 조사 결과가 확정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데 대해 “이는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권리”라고 밝혔습니다.
크롤리: Well, that is a right that every country has. You know, from our standpoint, the investigation is ongoing and we continue to cooperate with South Korea in that investigation.
크롤리 차관보는 이어 “우리도 계속해서 천안함 사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사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혀, 다시 한번 진상 규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외교통상부의 유명환 장관은 18일 한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대응할 수 있는 정부의 조치를 묻는 질문에 "가상적이지만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다면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유엔 안보리에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편, 북한 군사논평원은 17일 남한 정부가 최근 천암함의 외부 폭발이 어뢰에 의해 일어났고 그 어뢰가 북한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북한 관련설'을 날조, 유포하고 있다며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