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교육 때문에 제3국 위장망명도"-탈북자들 처벌 발표에 당혹감

한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은 정부가 한국 국적 취득 사실을 숨기고 거짓으로 유럽 서방 국가에 또다시 망명하려는 탈북자들을 처벌하겠다는 발표를 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워싱턴-이진서 leej@rfa.org
200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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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은 스스로가 남한정착에 더 힘써야 할것이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정부의 탈북자에대해 세심한 배려도 있어야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진서 기자가 한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한국생활 14년이 되는 탈북자 김승철씨는 탈북자들이 한국 사회에서 소외감을 갖게 되고 이런 소외감속에 서방세계에 대해 막연한 정보를 사실인냥 의지하게 된다면서 이와 같은 탈북자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보다 세심한 배려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승철 : 적응은 힘들고 생활은 어렵고 외롭고 이런 문제들이 있는데, 해외에 나가있는 탈북자들이 거기서 국내 탈북자들을 꼬득여요. 여면 돈 번다 살기좋다 망명신청하면 돈을 얼마주고 하니까 꼬득여서 꼬득임에 넘어가는 사람들…한국내에서 탈북자들이 열린 네트워크가 아니고 닫힌 네트워크.. 탈북자들만의 네트워크에서 잘못된 정보들이 순환 하면서 왜곡돼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요. 이런 문제가 나쁜쪽으로 영향이 증폭이 되기때문에 정부가 어느정도 선에서는 통제를 해줘야돼요.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정당한 방법으로 잘사는 나라로 이민을 가는 것이 아니라 탈북자들 사이에서만 돌고 있는 엉터리 정보를 믿고 서유럽으로 무작정 떠나는 현상은 속히 사라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한국에 정착한지 4년째가 되는 탈북여성 김영미씨는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서유럽 국가로 떠나는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마음도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김영미씨에게는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는 딸이 있는데 북한에서는 배우지 않았던 한국 역사와 영어 과목에서 딸이 큰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미씨는 한국에서 정착했던 사실을 숨기고 다시 한국보다 교육여건이 좋은 서유럽으로 무리하게 위장 망명을 신청하게 되는 이유 중하나가 자녀 교육때문인 것 같다고 나름데로 분석했습니다.

김영미: 혹시 외국에서 영국이나 다른나라에서 애들이 공부하는 것을 전적으로 보장해주고 잘해준다면 당연히 가겠죠. 그런데 전 언어가 통하지 않고 하니까 가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애들을 많이 가진 집들에선 교육을 보장해 준다고 하면 가자고 할꺼예요.

이들 탈북자들은 한국 사회에서의 적응과 한국 국민들이 탈북자들을 보다 이해하고 세심하게 상대해 주려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촉구 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 삼아 탈북자들에 대한 남한 사회의 인식이 바뀌어 졌으면 하는 바램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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