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탈북자 6명 미국으로 떠나


2006.12.15

태국에 머무르고 있던 탈북여성 6명이 난민자격으로 미국행이 이루어 진 것과 관련 이중 두 명은 밀입국 혐의로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던 탈북자들로 그 의미가 크다고 김희태 전도사가 밝혔습니다.

탈북지원가 김희태 전도사는 방콕으로 밀입국한 혐의로 이민국 수용소에서 처벌받고 있던 상황에서 미국행이 성사되어 앞으로 이민국 수용소에서도 미국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희태: 그동안 엔지오나 선교단체들이 태국미국대사관에 접촉을 통해 미 대사관에 보호를 받고 있다 미국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두 명은 그런 절차 없이 태국에 밀입국으로 들어왔다는 혐의로 처벌을 받는 형태로 방콕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었던 과정에서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을 통해 난민 자격을 받았고 그들이 원하는 나라가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행을 계속 요구하다가 미 정부에서 난민자격으로 미국에 입국을 허락해서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태국방콕으로 들어오는 많은 탈북자가 미국행을 요구해도 갈 수 있다는 근거가 제시된 것으로 봅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태국의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가기 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미국의 의지를 잘 알지 못해 6개월 이상 기다리다 보니 불안해 다시 마음을 바뀌어 남한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김희태: 미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은 신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미국행을 주장하면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 전도사는 또 한 탈북자 가족이 버어마에서 미국으로 가기위해 미 대사관과 접촉을 시도하다 이루어지지 않자 한국으로 가려고 방콕으로 왔다 태국 공항에서 갑자기 미국행을 요구해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희태: 북한동포가족이 원래 계획은 어차피 미얀마에서 한국 가는 직항 비행기 편이 없어 태국 방콕에서 갈아탄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태국에 도착하면 미국으로 갈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이분들이 미얀마에서 방콕에 왔다 방콕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공항에서 미국행을 주장하고 승강이를 벌였고 그러는 바람에 그 3명의 가족은 현재 방콕 내에 있는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되어 미국행을 주장하고 있고 이미 유엔난민 고등판무실과 면담을 했다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김 전도사는 지난 11월 탈북자 6명의 태국으로의 이동을 돕다 이들과 함께 수감되기도 했었는데 그들은 모두 무사히 남한으로 갔다고 말했습니다.

김희태: 쓰리치앙마에서 6살 된 아이를 포함해서 6명 탈북동포 들과 잡혀 태국에서 수감생활을 했었는데 그 6분 모두 한국에 다 도착했습니다.

김 전도사는 당시 자신은 감옥과 이민국 수용소에서 3주일동안 수감된 후 강제퇴거 형식으로 풀려났다고 말했습니다.

김희태: 최근의 태국정부가 특별히 북한인권 운동을 하는 국제 활동가들 때문에 태국의 국경과 국가안보에 위험이 있다고 생각해 제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어 입국이 거절될 것이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또 지금 태국의 탈북자들은 밀입국으로 경찰에 체포가 되더라도 오히려 남한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간이 오히려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김희태: 태국은 일단 입국만 하면 잡히더라도 예전에는 6개월 정도의 평균기간이 있었지만 밀입국자로 처리를 하는 바람에 한달이나 두 달 정도면 한국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고...

하지만 문제는 태국까지 들어가는 과정에 버어마나 라오스 등지 메콩 강 탈출 길이 경비가 더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희태: 그렇지만 오히려 경비가 강화되면 될 수록 또 뇌물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길은 더 안전 하게 열려 있어서 지금 더 많은 탈북자들이 오고 있습니다.

김 전도사는 지금 태국 인접한 동남아 지역에는 태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탈북자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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