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2022년에도 대북지원 지속할 것”

워싱턴-지정은 jij@rfa.org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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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022년에도 대북지원 지속할 것” 북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WFP에서 지원한 비스킷을 먹고 있다.
/REUTERS

앵커: 북한의 삼엄한 국경봉쇄 등 어려움에도 유엔 기구들이 북한의 취약계층을 위해 2022년 대북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난 12 30 2022년 대북지원 계획과 목표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 논평 요청에 “유엔은 세계적 지침에 따라 유엔 국제 직원들의 북한 복귀와 (지원 물품) 운송 재개를 기대하며2022년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계속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he UN continues planning for humanitarian operations in the DPRK for 2022, in line with the global guidelines and in the anticipated return of the UN international staff to the DPRK and resumption of shipments.)

 

OCHA측은 이어 “정보 제한과 접근 제약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유엔은 도움이 필요한 북한 주민들을 돕는 데 계속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Despite the challenges, including the limited information and lack of access, the UN remains committed to assisting the people in need in the DPRK.)

 

그러면서 “북한 내 인도적 활동은 코로나19(코로나 비루스)의 영향으로 악화된 장기적인 인도적 상황에 처한 수백만 명의 주민들에게 중요한 생명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umanitarian operations in the DPR Korea are a critical lifeline for millions of people in the protracted humanitarian situation compounded by the COVID implications.)

 

또 “국제 직원들이 가능한 빨리 북한으로 돌아가 지원물자가 북한에 운송되도록 하고 직원들이 지원 현장에 접근해 2020년 이후로 중단된 역량 구축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더 포괄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It is vital that international staff can return to DPR Korea as soon as possible, for supplies to come in, and for staff to have access to project implementation sites and initiate capacity building activities that have been stalled since 2020, and which would enable a broader and more comprehensive response.)

 

OCHA 측은 이어 “유엔은 북한 내 인도적 상황과 주민들의 필요를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며 “유엔은 북한 내 각 전문가들과 긴밀히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습니다. (The United Nations follows with concern the humanitarian situation and needs of the people in the DPRK. The United Nations remains in close contact with the respective professional counterparts in the DPRK and stands ready to provide assistance to the extent possible as circumstances will allow.)

 

이런 가운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쉬마 이슬람 아시아태평양지역 대변인은 지난 12 31일 내년도 대북 지원 계획에 대한 자유아시아방송(RFA) 논평 요청에 “북한 내 유니세프의 인도적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가장 긴급한 필요를 충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대북) 활동은 어린이의 건강과 안녕을 증진하기 위해 보건, 영양, 식수, 위생 및 다른 필수적 서비스의 제공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Our work seeks to strengthen the delivery of health, nutrition, water and sanitation and other essential services to improve childrens health and well-being and this will continue in 2022.)

 

유엔인구기금(UNFPA)의 로이 와디아 아시아태평양사무소 대변인 역시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유엔인구기금의 대북 인도적 활동은 여성, 특히 임산부와 수유모의 가장 즉각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UNFPAs humanitarian programme in DPR Korea remains focused on trying to meet the most immediate needs of women, especially pregnant and lactating mothers.)

 

이어 북한 여성의 건강과 안녕을 개선하기 위한 성·생식 보건 서비스의 제공을 2022년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0월 유니세프 대변인은 자유아시아방송(RFA), 1년여 만에 “북한에 어린이 영양실조 및 결핵 치료 관련 물자들이 운송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장 역시 당시 일부 코로나19 관련 물품이 북한 남포항에 운송됐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들의 지원 물품은 아직까지 북한에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 지정은,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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