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F, 200만 달러 대북지원 집행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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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이 운영하는 북한 내 영양과자 공장.
세계식량계획이 운영하는 북한 내 영양과자 공장. PHOTO courtesy of WFP

MC: 유엔이 올해 북한 지원사업을 위해 배정한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200만 달러를 지난 20일 최종 집행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 등 북한에서 활동 중인 유엔의 4개 기구에 집중됐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중앙긴급구호기금이 전달된 곳은 세계식량계획, 식량농업기구,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보건기구(WHO) 등 북한에서 식량과 보건 관련 지원 활동을 하는 국제기구 네 곳입니다.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중앙긴급구호기금 담당 토마스 드 물 대변인은 전체 대북지원금 200만 달러의 40%가 세계식량계획에 전달됐다고 3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토마스 드 물 CERF 대변인: 80만 달러가 지난 20일 세계식량계획에 전달됐습니다. 이달 16일에 식량농업기구에 30만 달러, 19일에 유엔아동기금에 52만 달러, 그리고 지난 20일 세계보건기구에 38만 달러를 전했습니다.

드 물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지원금이 국제사회의 모금이 부진한 식량과 보건 분야에 집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식량 및 농업 분야의 지원금이 총 162만 달러로 전체 대북지원금의 81%입니다.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영양강화식품을 제공하는 세계식량계획과 유엔아동기금 그리고 북한의 농산물 생산 증대를 위해 기술 지원을 하는 식량농업기구 등 3개 기구에 전달됐습니다.

보건 분야에 지원된 38만 달러는 세계보건기구를 통해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의 임산부와 신생아의 의료지원에 쓰입니다.

한편,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자체적으로 중앙긴급구호기금을 마련해서 자금부족으로 유엔의 인도주의 사업이 위기에 처한 국가를 매년 선정해 기금을 할당해왔습니다.

북한은 구호기금제도가 시작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연속 수혜국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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