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내년 4월 평양마라톤 대회 홍보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21/11/18 15:35:00 US/Eas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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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내년 4월 평양마라톤 대회 홍보 고려투어가 운영하는 2022년 평양마라톤대회 웹사이트.
/웹사이트 캡쳐

앵커: 북한이 언제 다시 국경을 개방할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내년 4월 예정된 평양마라톤대회에 대한 홍보는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별도 웹사이트(www.pyongyangmarathon.com)를 통해 2022년 마라톤대회에 대해 알리면서 참가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고려투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가 지정한 평양마라톤대회의 공식 여행사로서 해외 참가자들의 대회 참가 신청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고려투어 측에 따르면 내년 평양마라톤대회는 4월10일 열리며, 5킬로미터, 10킬로미터, 21킬로미터, 마라톤(약 42킬로미터) 중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는 또 마라톤대회가 김일성경기장에서 시작해, 그 곳에서 종료되며 참가자들은 평양 시내 주요 상징적인 건물과 거리를 지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평양마라톤대회에 관한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공식 문서에 따르면 유럽, 미국, 아프리카, 호주(오스트랄리아), 아시아 국가 출신 참가자는 허용되지만 한국, 중국, 일본,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 국적자는 제외됩니다.

내년 대회 일정까지 약 5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예정대로 대회가 열릴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중국에 위치한 또 다른 북한 전문 여행사 KTG는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에 있는 여행 관련 관계자로부터 국경이 열릴 것이란 소식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평양마라톤대회 일정은 4월15일 태양절 전 일요일인 4월10일로 자동 설정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평양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코로나비루스)로 2020년과 올해 2년 연속 취소된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고려투어는 올해 4월 5∼11일에 평양마라톤대회가 사상 첫 '가상'(virtual) 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참가자를 모집했지만 일주일만에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김소영, 에디터 양성원,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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