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추정 해킹 조직, 한국 암호화폐 이용자 공격 지속”

서울-목용재 moky@rfa.org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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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한 가상화폐 업체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서울 강남구 한 가상화폐 업체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앵커: 한국 내 민간 보안업체가 한국의 특정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하는 회원들에 대한 해킹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의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내 민간 보안업체인 이스트시큐리티는 19일 암호화폐 이용자들에 대한 해킹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킹은 타인의 전산망에 들어가 해를 입히는 행위 등을 의미합니다.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북한의 해킹 조직으로 알려진 ‘라자루스’는 지난 6월부터 특정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자우편을 이용해 해킹을 시도했습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자유아시아방송에 “암호화폐를 탈취하는 것이 목적으로 보이는데 암호화폐 이용자들이 실제 피해를 입었는지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해킹 공격의 양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공격에 노출된 암호화폐 이용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라자루스의 소행 외에도 암호화폐 이용자들에 대한 해킹은 올해 상반기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자루스는 지난 2014년 미국 소니픽처스와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사건, 2017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유포 사건 등에 연루돼 있는 북한의 해킹 조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9월 이 같은 해킹의 배후로 라자루스를 지목하고 라자루스 소속의 북한 해커 박진혁을 기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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