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NGO, 쌀 증산 신기술 북에 전수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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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 6년째 농업기술 전수사업을 진행 중인 미국의 비정부단체는 온실재배와 모종재배 등 신농법을 통해 약 20%의 농산물 증대 성과를 올렸다면서 북한 전역으로 기술 전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비정부 구호단체인 미국친우봉사단(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은 지난달 말 대표단을 북한에 보내 농업기술 전수사업의 진척상황을 점검했다고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습니다.

미국친우봉사단의 린다 루이스 대변인은 지원단이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평안남도의 협동농장을 방문했으며 플라스틱 육묘상자 사용 등 모내기 준비를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린다 루이스 대변인: 식량지원보다는 농산물 증산을 위한 기술지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기후 환경이 비슷한 중국에서 성공한 사례를 도입했는데, 1헥타르 당 1톤의 쌀을 더 많이 생산했습니다.

루이스 대변인은 작물의 수량과 모종을 내다 심는 시기를 맞추는 일명 '지속가능 뿌리 강화'(System of Rice Intensification) 농법을 도입하고 플라스틱 육모상자를 사용한 것이 효과적이었다면서 평안남도 4개 협동 농장의 쌀 수확량이 이전보다 20%가량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도 새로운 모내기 법과 화학비료를 많이 쓰지 않아도 잘 자라는 종자에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북한 전역으로 신농법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농민대표를 중국에 보내는 농업 연수 지원도 진행 중입니다.

루이스 대변인: 평안남도의 4개 협동농장 대표들은 중국에서 태양열을 이용한 온실의 겨울철 농사법을 배웠습니다. 북한의 겨울은 춥고 길어서 태양열 온실의 활용이 중요합니다.

루이스 대변인은 북한에 새로운 농사 기술을 전수하는 데 매년 약 4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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