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체육장비 대북제재 제외 요청 거부 유감”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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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앞두고 인천 남동구 동춘동 인천환경관리공단 승기사업소 축구장 앞에서 북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버스에서 내려 훈련장비를 살피고 있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앞두고 인천 남동구 동춘동 인천환경관리공단 승기사업소 축구장 앞에서 북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버스에서 내려 훈련장비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IOC, 즉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북한에 체육 장비 반입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거절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는 9일 토마스 바흐 위원장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체육장비 제재 면제 요청을 거절한 유엔의 결정은 “정치적 배경이나 차이점에 상관없이 전 세계 선수들이 모여서 이해와 우정을 증진시키려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임무를 성취하는 것을 더 어렵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This makes it more difficult for the IOC to accomplish its mission to bring athletes from all over the world together to promote understanding and friendship regardless of political background or any other differences.)

이는 6일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절차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승인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기존에 요청했던 체육장비 대북제재 제외 요청이 거부된 데 따른 반응입니다.

이어 “일부 제한된 선수들을 위한 체육 장비에 한해서만 제재 면제 요청을 했는데도 거절됐다는 점이 더욱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흐 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스포츠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화해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유감 표명과 관련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유엔 대변인실은 9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활동과 관련된 이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별 회원국들은 제재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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