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분기 대북 정제유 공급 유엔제재 한도 크게 밑돌아"

워싱턴-홍알벗 honga@rfa.org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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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2분기 대북 정제유 공급 유엔제재 한도 크게 밑돌아"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시 마스(馬市)에 있는 대북송유관 가압시설.
/연합뉴스

중국이 최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치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석달 만입니다.

대북제재위는 자체 홈페이지에 중국이 지난 4월에는 약 92배럴, 5월에는 약 8천 배럴, 그리고 6월에는 약 1만1천 배럴의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중국이 상반기(1월~6월) 동안 북한에 공급한 정제유는 모두 약 2만4천 배럴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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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대북제재위가 정한 대북 정제유 연간 공급 한도 50만 배럴의 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대북제재위는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결의 2397호를 통해 북한의 정제유 수입 한도를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북한에 정제유를 공급한 나라들은 매월 대북 공급량을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올해 들어 북한을 대상으로 정제유를 전혀 공급하지 않았다고 대북 제재위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중국과 러시아는 총 14만9천 배럴의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다고 유엔 대북제재위에 보고해 제재 상한선에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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