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내년 대북 식량지원 활동 새로 평가할 것”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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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6년 북한의 한 WFP 지원 공장에서 직원들이 식량을 쌓는 모습.
사진은 2016년 북한의 한 WFP 지원 공장에서 직원들이 식량을 쌓는 모습.
/연합뉴스

앵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2020년 북한을 포함한 13개국에서 식량지원 활동에 대한 신규 평가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식량계획은 2020년 북한을 포함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인도주의 식량지원 사업에 2019년보다 8% 증가한 미화 106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이 4일 입수한 세계식량계획 차기 운영계획서(WFP Management Plan 2020-2022)’ 보고서는 내년 일년 동안 세계식량계획이 지원할 대상은 8천660만 명으로 올해보다 약 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난 10월 말 이탈리아 로마의 세계식량계획 본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채택됐습니다.

보고서는 2020년에 북한을 포함한 13개국에 대해 신규 사업활동 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활동의 평가를 통해 구호활동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전문 지식을 가진 요원의 적절한 구호활동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도 식량지원 활동 평가 대상국은 북한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중국, 에콰도르, 감비아, 과테말라, 온두라스, 라오스, 모로코, 모잠비크, 시리아, 탄자니아, 짐바브웨 등 13개국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올해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북한 주민 280만 명을 대상으로 영양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구는 식량지원을 위한 운영과 시행 비용을 포함한 전체 예산과 실제로 모금되는 국제사회 지원금액이 큰 격차가 있다면서 북한과 같은 모금 부진 국가에는 계획한 규모의 절반 이하의 실제 지원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의 식량 공급 사정이 지난 몇 년 상대적으로 나아졌음에도 여전히 대다수 북한 주민의 영양상태가 나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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