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투자 상원 시멘트, 생산량 제자리
워싱턴-노정민,차은지(인턴기자) nohj@rfa.org
2010.05.26
2010.05.26
MC: 프랑스의 건축회사가 지분을 인수한 북한 상원 시멘트 공장의 지난해 생산량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앞으로 상원 시멘트 공장에 대한 투자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상원 시멘트 공장의 지분 50%를 보유한 프랑스 건축회사 라파즈(Lafarge)가 북한에서 생산하는 시멘트의 양은 몇 년째 변화가 없습니다. 북한 시멘트 공장의 지분을 인수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시멘트 공장의 시설이 열악한데다 이에 대한 투자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파즈 사의 클레어 마티유(Clair Mathieu) 공보 담당자는 북한에서 생산하는 시멘트는 모두 내수용으로 2007년 상원 시멘트 공장에 대한 지분을 인수했지만 시멘트 생산량이 이전보다 늘지 않았다고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생산량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Our cement production has been the same for the last few years. The cement which is produced in North Korea is being used locally only.)
라파즈 사가 최근 발표한 ‘2009년 연례 보고서’에도 라파즈 사가 북한에 진출했다는 내용의 지도만 있을 뿐 북한의 시멘트 생산량이나 소비량 등 자세한 정보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 지역별로 시멘트의 생산량과 소비량을 조사한 항목에서도 케냐, 방글라데시, 잠비아, 우간다, 인도네시아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내 여러 개발도상국의 자료는 있지만 북한은 전년도에 이어 또 빠졌습니다.
그만큼 북한의 시멘트 공장이 너무 열악하고 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설명입니다.
라파즈 사는 북한의 상원 시멘트 공장을 계속 가동하고 있지만 앞으로 공장의 시설을 늘리거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마티유 공보 담당관은 덧붙였습니다. (We are running the plant as it is. We have no plans for development to announce.)
라파즈 사는 생산하는 시멘트 대부분을 류경호텔의 재건축과 평양 내 대규모 건설 사업에 뛰어든 건축 회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시멘트 공장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보다 현상을 유지하면서 북한의 건설 공사에 필요한 시멘트를 공급하는 젖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티유 공보 담당관은 한반도 내 정치적 상황과 기업 활동은 별개이며 북한과 장기적인 사업 계약에 따라 계속 시멘트를 생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라파즈 사는 2007년 12월 이집트의 건축회사인 오라스콤 컨스트럭션에 미화로 약 150억 달러를 주고 북한의 상원 시멘트 공장에 대한 지분을 인수했으며 전 세계 73개국에 진출한 프랑스의 건축회사입니다.
노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상원 시멘트 공장의 지분 50%를 보유한 프랑스 건축회사 라파즈(Lafarge)가 북한에서 생산하는 시멘트의 양은 몇 년째 변화가 없습니다. 북한 시멘트 공장의 지분을 인수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시멘트 공장의 시설이 열악한데다 이에 대한 투자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라파즈 사의 클레어 마티유(Clair Mathieu) 공보 담당자는 북한에서 생산하는 시멘트는 모두 내수용으로 2007년 상원 시멘트 공장에 대한 지분을 인수했지만 시멘트 생산량이 이전보다 늘지 않았다고 2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생산량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Our cement production has been the same for the last few years. The cement which is produced in North Korea is being used locally only.)
라파즈 사가 최근 발표한 ‘2009년 연례 보고서’에도 라파즈 사가 북한에 진출했다는 내용의 지도만 있을 뿐 북한의 시멘트 생산량이나 소비량 등 자세한 정보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 지역별로 시멘트의 생산량과 소비량을 조사한 항목에서도 케냐, 방글라데시, 잠비아, 우간다, 인도네시아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내 여러 개발도상국의 자료는 있지만 북한은 전년도에 이어 또 빠졌습니다.
그만큼 북한의 시멘트 공장이 너무 열악하고 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설명입니다.
라파즈 사는 북한의 상원 시멘트 공장을 계속 가동하고 있지만 앞으로 공장의 시설을 늘리거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마티유 공보 담당관은 덧붙였습니다. (We are running the plant as it is. We have no plans for development to announce.)
라파즈 사는 생산하는 시멘트 대부분을 류경호텔의 재건축과 평양 내 대규모 건설 사업에 뛰어든 건축 회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시멘트 공장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보다 현상을 유지하면서 북한의 건설 공사에 필요한 시멘트를 공급하는 젖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티유 공보 담당관은 한반도 내 정치적 상황과 기업 활동은 별개이며 북한과 장기적인 사업 계약에 따라 계속 시멘트를 생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라파즈 사는 2007년 12월 이집트의 건축회사인 오라스콤 컨스트럭션에 미화로 약 150억 달러를 주고 북한의 상원 시멘트 공장에 대한 지분을 인수했으며 전 세계 73개국에 진출한 프랑스의 건축회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