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이산가족도 상봉기회 있어야”

LA-유지승 xallsl@rfa.org
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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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의 제이슨 안 대표.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의 제이슨 안 대표.
Photo: RFA

앵커: 금강산에서 남북한의 가족들이 잠시나마 이산의 한을 풀었습니다. 멀리서 이를 바라보고 있는 미국의 이산가족들은 하루 빨리 그들에게도 상봉의 문이 열리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이산가족들은 북한 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지켜보며 하루 빨리 재미 이산가족을 위한 상봉 행사가 열리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제이슨 안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대표는 지난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만나 재미 이산가족들도 고령화에 접어든 만큼 하루 빨리 상봉행사가 개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이슨 안 대표: 이미 남북 이산가족은 상봉을 했는데 재미 이산가족 상봉도 필요합니다.

안 대표는 미국 정치인들에게 재미 이산가족들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가족 상봉을 도와 달라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 하원, 상원 의원들을 찾아보고, 재미 이산가족 상황에 대해 알려주고, 꼭 도와 달라고 요청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재미 이산가족 문제는 미국 문제기 때문에 미국 정부 차원에서 꼭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미국과 북한 두 정상이 당장 내일이라도 재미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추진하라고 한다면, 일단 70여명의 재미 이산가족 명단이 준비돼 있어 문제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 미국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70여명의 등록을 받았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오늘 하겠다면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안 대표는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부모 자식 간의 만남은 10건도 되지 않는 등 이산가족들이 이미 고령화 된 만큼 재미 이산가족 상봉은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사회가 이산가족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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