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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의 의료 구호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이 병원 개보수와 B형 간염 사업을 위해 북한을 방문 중입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지난 15일 북한을 방문해 병원 개보수 사업과 B형 간염 항바이러스 사업을 진행하고 오는 6월 2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4월 방북 시 북한 공중위생부가 5곳의 새로운 지역에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해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는 기술자와 자원 봉사자 등 10여 명으로 이뤄진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 방북단이 북한에서 낙후한 보건 시설, 요양원 등을 개보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내 결핵과 간염 전문병원 시설들에 수도를 설치해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이 단체는5명의 의료 관련 종사자들이 방북해 B형 간염 항바이러스의 진단 사업과 치료 평가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북한 주민의 15% 이상이 만성 B형 간염환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