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AA, 2019회계연도 한국전 실종자 73명 신원확인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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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이 북한 원산에서 6·25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가 담긴 상자를 정리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이 북한 원산에서 6·25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가 담긴 상자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한미군 홈페이지 제공

앵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은 2019 회계연도에 한국전쟁의 실종자 중 73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방부의 실종자 확인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의 2019 회계 연도에 한국 전쟁 실종자 73명을 포함한 218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지난 4일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가족에게 신원 확인 통보가 전해진 실종 미군은 2차 대전 참전군인이 14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전쟁 참전군인 73명 그리고 베트남 즉 윁남전쟁 참전군인 5명이었습니다.

한국전쟁 참전군의 신원 확인은 지난해 8월 북한에서 미국으로 55개 상자에 250여 명의 유해가 송환되면서 속도를 냈다고 확인국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들 중 170여 명이 미군이고 80여 구는 한국인으로 추정됩니다.

국방부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은 35개 이상의 국가들이 도움을 줬으며 미국의 인도-태평양 사령부와 유럽사령부 등의 군대 의료 검사기관들이 신원확인을 주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종자 확인국은 미국의 2천347 가정으로 구성된 7개 실종자 가족회에 정기적으로 미국 정부의 신원확인 노력과 성과들을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8월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 미군실종자가족 연례회의에도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의 존 버드(John Byrd) 감식소장이 참석해서 북한에서 가져온 유해상자에 담긴 유해들에 대한 유전자 검사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버드 소장: (55개 상자에) 약 250여명의 유해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가운데 약 80개는 미국인이 아니었습니다. 아마도 한국 군인인 것 같습니다.

실종자 확인국은 한국전쟁과 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에서 희생된 미군 중 신원 확인이 안된 유해가 약 3만9천 명에 이른다면서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 품에 돌려 보내기 위한 현장 조사와 유전자 식별 등의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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