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의원 “북인권 논의, 대북협상에 필수적”

서울-이정은 leeje@rfa.org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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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의원 “북인권 논의, 대북협상에 필수적” 시민들이 거리에 전시된 북한의 인권 유린을 묘사하는 그림을 보고 있다.
AP

앵커: 한국계 영 김(Young Kim)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북한과 인권 관련 논의를 시작하는 것은 향후 북한으로부터 검증 가능한 약속을 받아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22일 북한 관련 문제 중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사안 중 하나로 북한인권 문제를 꼽았습니다.

영 김 의원은 이날 미국의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북한과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김정은 체제로부터 검증 가능한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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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발언하는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 (출처: 화상 대담 화면 캡쳐)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끔찍한 인권 침해 현실에 대해 북한과 담판을 짓는 것이 김정은 체제로부터 검증 가능한 약속을 받아내고 우리의 가치를 옹호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Our country and allies must recognize and embrace that confronting North Korea on its horrendous human rights abuses is essential to securing verifiable commitments from the Kim regime and upholding values of our nations.)

또 미국 의회와 정부가 김정은 체제에 인권 침해 관련 책임을 묻는 것 뿐 아니라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원조 물자를 보내기 위해 빠르게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 김 의원은 이에 더해 재미 한인들의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 중이라고 말하며 관련 법안이 미 의회에서 신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모든 사안에 대한 접근을 조율할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할 것을 바이든 행정부에 거듭 촉구해왔다며 미 의회와 정부에서 한국 관련 사안이 중대 관심사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 미북 이산가족상봉법안이 조속히 본회의로 넘어가서 표결에 부쳐지길 바랍니다. 저는 한국 관련 사안을 미국의 중대 관심사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I hope that it will come to the floor swiftly and I get to vote on it and get the passage out of it. I will make sure that Korea is on the top of the plate and front burner.)

앞서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21일 미북 이산가족상봉법안(H.R.826, Divided Families Reunification Act)과 관련 결의안(H.Res.294, Encouraging reunions of divided Korean-American families)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영 김 의원 등이 공동발의한 미북 이산가족상봉법안은 국무부가 북한인권특사를 조속히 임명해 한국 정부와 미북 이산가족상봉 관련 사안을 협의할 것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법안은 지난 2019 3월 하원에서 처음 발의돼 지난 회기에 하원 본회의 심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지만 상원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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