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정보 유입에 미 정부 지원 절실”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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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st_panels-620.jpg 미국 워싱턴의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에서 북한 변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강 대표(우측)와 김승철 북한개혁방송 대표(가운데).
사진 제공: 강신삼 대표

앵커: 북한에 외부 정보를 유입시키기 위해 설립된 북한정보자유국제연대가 미국 정부와 의회를 방문해 북한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북한에 들여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한국 북한정보자유국제연대의 강신삼 공동대표는 북한 사회의 변화를 반영한 내용의 정보를 북한에 유입할 수 있도록 미국 국무부와 의회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27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강신삼 대표: 외부 정보를 어떻게 북한에 들여 보내느냐 하는 부분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될 컨텐트 개발 및 미디어 제작까지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강 대표는 북한개혁방송 김승철 대표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의회, 민간단체, 학교 등을 방문했습니다.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과 인권 문제에 대한 가장 기본적이며 핵심적인 해결책으로 엘리트 계층을 공략하는 정보 유입의 중요성을 그는 강조했습니다.

강 대표: (정보유입의) 정확한 공략대상, 즉 타겟을 북한 주민 전체를 하면 효율성이 떨어지니까 어디에 맞춰야 할 것인가? 그런데 최근 북한 상황을 보니까 엘리트 층이 상당히 동요하고 있고 김정은 공포통치의 최대의 피해자가 엘리트 계층이잖아요?

북한 주민에게 인권 탄압의 가해자인 엘리트 계층은 자신의 권력이 많을수록 훨씬 심한 감시와 통제를 당하고,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김정은 정권 공포통치의 피해자라는 설명입니다. 반면, 이들의 경제적인 부는 일반 주민보다 외부정보를 더 많이 접할 수 있고 이동의 자유까지 누릴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더 정확하고 창의적인 정보 유입으로 이들의 변화를 이끌어 내려 한다는 것입니다.

강 대표는 미국 국무부에는 북한에서 정보를 통제·감시하고 왜곡하는 단체와 개인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표: 미국 사람들이 이해할 때 (불법 영상물 단속 등을 하는) 109 상무 혹은 그루빠를 (인권제재대상 목록에) 올리지 못했다고 하면서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조직에 속해 있는지, 그리고 실질적으로 그것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저희들한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요구했거든요.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7월 사상 처음으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의 인권 유린 가해자에 대한 제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강 대표는 북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을 창조적으로 개발하고, 영상이나 라디오, 텍스트문서를 북한 주민이 쉽고 안전하게 받아 볼 수 있도록 20 여명의 전문가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북한인권위원회 그렉 스칼라튜 사무총장, 미국 언론조사기관 인터미디어의 나타니엘 크렛첸 동아시아담당 연구위원 등이 전문가단에 합류했습니다.

북한정보자유국제연대는 북한 주민의 외부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일아카데미, 북한개혁방송, 국민통일방송 등 5개 단체가 연합해 지난해 구성된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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