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주간] 국무부 “북 인권 유린에 심각한 우려”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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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중구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등 북한 인권단체가 탈북민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일 서울 중구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등 북한 인권단체가 탈북민 석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국무부는 2일 제15차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북한 정권 하에서 고통 받는 북한 주민을 기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무부는 북한 주민들은 과거 60년 이상을 거의 모든 일상에서 심각한 인권 유린에 직면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정부는 어린이와 피고인의 가족까지 포함해 10만 명 이상의 북한 주민이 정치범 수용소에서 고통받게 하는 등 주민의 기본적인 자유를 철저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국무부는 우려했습니다.

또한 이 같은 억압적인 환경에서 벗어나려다 붙잡힌 북한 주민은 고문을 당하거나 살해 된다고 성명은 지적했습니다.

국무부는 그러면서 이 같은 인권 유린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국무부는 최대한의 대북 압박 정책과 더불어 인권 유린의 가해자에게 대한 책임 추궁을 계속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무부는 고립된 국가 북한의 주민들에게 외부 세계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독립적인 대북 정보를 더 많이 유입시키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의 탈북자와 북한인권단체들은 2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미국 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정치범 수용소 철폐 등 인권 개선을 이뤄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 한국에서 시작된 북한자유주간은 오는 5일까지 계속됩니다.

올해로 15년 째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미국 혹은 한국에서 주최해 온 미국의 북한자유연합 수잔 숄티 대표는 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북한 주민에게 진실을 알리고 그들이 독재 정권 하에서 해방되고 자유를 찾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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