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킨타나 “미북협상에서 북 인권문제도 논의돼야”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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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HRNK 주최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18일 HRNK 주최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RFA Photo-김소영

앵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18일 국무부의 북한담당 관리와 만나 미북협상에 북한 인권 문제를 포함하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하루 전인 17일 킨타나 특별보고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기자: 킨타나 특별보고관님 안녕하세요. 이번 미국 워싱턴 방문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미국 국무부에서 몇 차례 중요한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국무부가 유엔의 북한 인권 담당자를 초청한 것은 미국 정부가 북한 인권문제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자: 미북 협상에서 북한의 인권문제가 전혀 거론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국무부 인사와 만나서 이와 관련한 논의도 하나요?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언론은 미국 정부가 북한인권 보고관인 나를 미국의 수도에 초청해서 만나는 상징성을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워싱턴 방문의 가장 큰 목표는 북한 인권문제를 미북협상 의제에 포함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기자: 국무부 방문 하루 전인 17일에는 미국에 사는 한인 이산가족을 만났다고 들었습니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이번 만남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미국 시민이면서 한국전쟁의 직접적인 피해자를 사상 처음으로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원한 것은 북한에 있는 생존 가족과 만나도록 유엔이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중요하게 여기고 향후 미북대화에 있어서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수 있게 도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기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유엔 차원의 지원 방법도 계획하고 있나요?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한국 정부와 적십자사는 북한 당국과 협의해서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산가족도 상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0년 동안 가족의 생사도 모른다는 상황도 인권문제입니다. 이산가족들이 대부분 고령인 만큼 생전에 북한의 가족을 다시 만나도록 돕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워싱턴을 방문해 재미 한인 이산가족과 국무부 관리 등을 만난 킨타나 보고관의 이야기를 김진국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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