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문재인, 북 인권 개선 중요성 논의”

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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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청와대 관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청와대 관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북한 인권상황 개선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이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백악관은 2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인권상황 개선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이 사안에 대해 서로 적극 협력하는 책임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The two leaders discussed the importance of improving the human rights situation in North Korea and underscored their commitment to work together on this issue.)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문 대통령과 한국인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고 백악관 측은 덧붙였습니다.

한미 양국 정상의 이번 대화는 지난 1월 초 전화통화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이후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데 합의한 지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최대한의 대북 압박 캠페인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에 동의했습니다.

(Both leaders agreed on the need to intensify the international maximum pressure campaign to denuclearize North Korea.)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북한의 제재회피 시도를 단속하려는 노력 등 국제적 대북 압박을 지속하려는 아베 총리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날 통화에 대해 일본 교도통신은 미일 정상이 약 1시간의 대화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저지하도록 한미일 3국이 연대해 압력을 가한다는 방침에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최대한의 대북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것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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