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C “북,의약품 외부의존도 70%”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2010.04.21
2010.04.21
사진-연합뉴스 제공
MC: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북한의 필수 의약품 조달을 위한 외부 의존도가 70%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올해 상반기 2천 100 개의 리, 군 단위 병원에 직접 2천398개의 의약품 세트를 지원했다면서 “북한의 필수 의약품 제조 및 공급 수준이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어, 북한이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국제기구나 다른 나라의 지원에 의존하는 비율이 60-70%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최근들어 북한이 외국회사와 합작해 설립한 제약회사 한 곳이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즉 국제의약품제조관리기준에 부합한다고 승인받았다”면서 “국제적십자연맹도 이 회사로부터 의약품 소량을 구매해 북한과 다른 나라의 의료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제적십자연맹은 전반적으로 북한의 필수의약품 조달과 관련해 외부 세계에 “매우 의존적”이라면서, “겨우 도시나 큰 마을의 병원들만 북한 당국으로부터 소량의 약과 의료장비를 지원받지만, 이것만으로는 북한 주민들이 필요한 양을 전혀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듯 북한의 의약품 자체 제조가 더디게 진행된 탓에 국제적십자연맹은 “올해에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계약했다”면서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지원 규모를 줄여가는 것(downscaling)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국제적십자연맹은 장기적으로는 북한이 자체 의약품 제조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실례로 ‘전문 의약품 세트’의 공급은 2009년에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 유일하게 제공되고 있는 진통제, 해열제, 항생제 등 기본 의약품만으로 구성된 ‘1차 의약품 세트’도 분배를 줄여나가면서, 북한의 자체 의약품 제조를 이끌어내는 게 국제적십자연맹의 사업 방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국제적십자연맹은 북한의 자체 의약품 제조 체계를 지원하는 일환으로,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공중 보건 시설에 대한 전반적 연수, 교육 등의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국제적십자연맹은 북한 전역에 2천500 개의 응급 처치소를 확대 운영하고, 리 단위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기술 전수와 연수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올해 상반기 2천 100 개의 리, 군 단위 병원에 직접 2천398개의 의약품 세트를 지원했다면서 “북한의 필수 의약품 제조 및 공급 수준이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어, 북한이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국제기구나 다른 나라의 지원에 의존하는 비율이 60-70%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최근들어 북한이 외국회사와 합작해 설립한 제약회사 한 곳이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즉 국제의약품제조관리기준에 부합한다고 승인받았다”면서 “국제적십자연맹도 이 회사로부터 의약품 소량을 구매해 북한과 다른 나라의 의료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제적십자연맹은 전반적으로 북한의 필수의약품 조달과 관련해 외부 세계에 “매우 의존적”이라면서, “겨우 도시나 큰 마을의 병원들만 북한 당국으로부터 소량의 약과 의료장비를 지원받지만, 이것만으로는 북한 주민들이 필요한 양을 전혀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듯 북한의 의약품 자체 제조가 더디게 진행된 탓에 국제적십자연맹은 “올해에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계약했다”면서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지원 규모를 줄여가는 것(downscaling)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국제적십자연맹은 장기적으로는 북한이 자체 의약품 제조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실례로 ‘전문 의약품 세트’의 공급은 2009년에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현재 유일하게 제공되고 있는 진통제, 해열제, 항생제 등 기본 의약품만으로 구성된 ‘1차 의약품 세트’도 분배를 줄여나가면서, 북한의 자체 의약품 제조를 이끌어내는 게 국제적십자연맹의 사업 방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국제적십자연맹은 북한의 자체 의약품 제조 체계를 지원하는 일환으로,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공중 보건 시설에 대한 전반적 연수, 교육 등의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국제적십자연맹은 북한 전역에 2천500 개의 응급 처치소를 확대 운영하고, 리 단위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기술 전수와 연수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