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합동참모본부가 14일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북 내륙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무력시위는 지난 11일 극초음속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사흘만입니다. 올해 들어서는 벌써 세번째의 무력시위입니다.
한국 군 당국은 해당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현재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한국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관련 회의를 진행 중입니다.
한국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공조 하에 여러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같은 북한의 거듭된 무력시위로 미북관계가 악화될지 여부에 대해선 "합참의 기초적인 분석이 나와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