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북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서울-서재덕 기자 seoj@rfa.org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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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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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25일 이달 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에 앞서 방일 중인 볼턴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엔 결의안은 북한에 대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며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그러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을 열어뒀다”면서 “다음 단계는 김정은 위원장이 안으로 걸어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미국에 압류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반환을 요구하려면 1960년대에 나포했던 미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 송환 문제부터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즈 등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지금이 푸에블로호의 반환에 대해 논의할 적절한 시기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에블로호는 1968년 1월 23일 승조원 83명을 태우고 북한 해안에서 40km 떨어진 동해상에서 업무 수행 중 북한 초계정 4척과 미그기 2대의 위협을 받고 나포됐습니다.

북한은 그해 12월 미국이 북한 영해침범을 사과하는 문서에 서명한 뒤 푸에블로호 승조원 82명과 유해 1구를 돌려보냈지만, 선체는 여전히 평양 보통강변에 전시해 둔 채 ‘승리’를 기념하는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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