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북 무인기 잡는 ‘레이저 무기’ 개발 중”

서울-목용재 moky@rfa.org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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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_drone-620.jpg 지난해 7월 북한이 공개한 1m밖에 되지 않는 소형 무인기.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남측 국방부가 2017년 사업 추진방향을 6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사업 과제에는 ‘레이저’ 즉 광선을 이용한 방어무기 기술 확보와 근력 강화 로봇 개발 등 ‘미래 신무기’ 개발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서울에서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측 국방부가 미래의 신무기로 레이저, 즉 광선 무기를 개발 중이라고 6일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붙인 공식 명칭은 ‘소형 UAV(무인 항공기) 레이저 요격기술’ 입니다.

이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무기는 비행 중인 북한의 소형 무인 항공기를 광선을 발사해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레이저 무기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후 지난해부터 관련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레이저 요격기술’을 개발하면 북한의 핵 무기도 “불능화”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송대성 전 세종연구소 소장: 북한이 핵을 실전배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불능화시키기 위해서는 ‘레이저 무기’가 필수적입니다. 핵을 불능화시킬 수 있는 수단은 모두 강구해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미국도 금년에 실전 배치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늦은감이 있습니다.

또한 사각지대에 숨어 있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격파하기 위한 무기와 북한의 전력망을 마비시키는 ‘탄소섬유탄’ 개발도 주요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국방부는 말했습니다.

한국 군의 전반적인 전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도 발표됐습니다.

광선을 이용한 전력 공급 기술의 개발도 이 과제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비행 중인 소형 무인기에 광선을 발사해 ‘원격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소형 무인기는 보다 더 긴 시간 동안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병사들의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착용형 로봇’로 개발 중입니다. 로봇을 직접 착용하면 병사들의 근력이 향상되는 효과 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무거운 무기나 장비, 짐 등을 보다 쉽게 옮기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함께 국방부는 올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분석과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7개의 새로운 과제를 선정해 연구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혁신 작업을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핵과 미사일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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