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노정민 nohj@rfa.org
지난 2월 평양공연을 마친 뉴욕 필 하모닉의 자린 메타사장은 북한의 음대생을 미국에 데려와 공부를 시키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습니다.

1일 뉴욕의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뉴욕 필 하모닉 평양 공연 이후" 라는 제목의 간담회에 참석한 자린 메타 뉴욕 필 교향악단 사장은 북한 음대생들의 실력이 뛰어났고, 기회가 된다면 이들 중 영어가 가능하고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연수원의 자격으로 미국에 2~3달 정도 머물며 음악 공부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나타냈습니다.
Zarin Metha: "We will be very happy, because one remarkable musician we heard, and we will talk about channel of fellow and come for 2 ~ 3 month stay here and leave. That will be wonderful.
북한에서 음악 수업을 마치고 나서 한 명의 뛰어난 음악생을 알게 됐는데요, 연수원의 자격으로 미국에 와서 2~3달 정도 머물면서 음악을 배우고 돌아가면 너무나도 좋겠죠.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Evans Revere: we surely prepare to whatever we can contact to all of mission trying to reach...
우리가 가능한 취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찾아보고, 실제 북한 음악생의 미국 연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에반스 리비어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도 북한 음대생들이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 필 하모닉 자린 메타 사장은 이번 평양공연이 아무 차질 없이 깔끔하게 진행됐다고 소개하면서 미국 성조기의 공연장 게양과 미국 국가의 연주에 이르기까지 북한측과 아무런 마찰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에반스 리비어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은 북한과 미국간의 외교적, 정치적 문제와 함께 미국 내 체제비용 등이 해결되면 북한 조선 교향악단의 미국 초청 공연도 가능하다며 이 일의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vans Revere: we are also gotten some increase of possibilities of inviting a North Korean Orchestra come to the United States once again. we are quitely exploring wether might be some possibilities for doing that, it would be extremely complicated but it is not possible to do.
우리는 또 북한 조선 교향악단의 미국 초청의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비어 회장은 뉴욕 필 하모닉의 평양공연으로 북미간 관계회복의 기회가 마련된 것을 시작으로 이전부터 진행되어 왔던 미국과 북한간의 과학기술 이전, 북한 학생 미국 연수와 함께 문화 교류도 더 활성화 할 계획이라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평양공연을 동행 취재했던 ABC 뉴스와 뉴욕 타임즈 기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뉴욕 필 하모닉 교향악단의 평양 공연이 성공적이었지만 한반도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분쟁지역 중 하나라고 말하는 등 향후 북한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날 간담회 후에는 각 언론사와 행사 관계자, 일반 시민들의 많은 질의 응답이 이어져 뉴욕 필 하모닉 교향악단의 평양 공연 뒷얘기와 북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