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탈북난민 계속해서 받아들일 것 -사우어브레이 국무부 차관보

미국정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탈북 난민들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엘렌 사우어브레이 인구, 난민, 이주 담당 차관보는 31일 태국 방콕을 방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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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태국 방콕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미국 국무부의 엘렌 사우어브레이 (Ellen R. Sauerbrey) 인구, 난민, 이주 담당 차관보 - RFA PHOTO/이동준

사우어브레이 미 국무부 차관보와의 기자회견은 최근 관심을 끌었던 175명의 탈북자가 방콕에서 체포된 직후여서 많은 부분에 걸쳐 탈북자관련 질문과 답을 하는 시간을 할애 한 가운데 미국정부가 탈북자들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면서 이들이 걸쳐 가는 제3국에 탈북자들이 가려는 최종 정착지에 가도록 허락을 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사어우브레이 미국무 차관보는 이 번 방문에 탈북자에 관한 건이 주요 의제가 되었냐는 자유아시아 방송 기자의 질문에 “우리 미국정부는 탈북자들에 관련된 국가들을 방문하면서 절대로 기회를 놓치자 않았다”며 이번 태국방문에서 탈북자의 관해 깊은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175명의 탈북자가 방콕에서 체포되었던 것에 대해서는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북한이 인권유린을 하는 한 우리는 관련된 국가들과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탈북자들이 제3국으로 가서 정착 하기를 돕기를 촉구하고 있으며 미국은 남한이 계속적으로 최종 정착지가 되는 것을 기대하며 엘렌 사우어브레이 국무부 차관보는 “미국은 분명히 밝히지만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가기를 원하는 경우 제3국 즉 경유 국가에서 허가를 한다면 탈북자들이 재정착 할 수 것에 대해 미국정부에서 정하는 기준 안에서 제공해 주기를 갈망한다”고 기자 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이 탈북자를 받아드리면서 지금은 왜 적은 수의 탈북자만이 미국으로 가고 있냐는 질문에 엘렌 사우어브레이 차관보는 탈북자들이 중국을 걸쳐 나오고 있으며 몇 개월 전 본인이 중국을 방문해서 탈북자를 1951년 난민보호조약에 의해 중국정부에 북한으로 돌려 보내지 말라고 촉구했으며 많은 탈북자들이 남한으로 가기 전 제3국으로 오는 당국자에게 이들이 가고자 하는 미국 등에 보내 달라고 협조하고 있으며 그래도 많은 숫자의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탈북자들이 고향같이 생각되는 곳인 남한에 정착하기를 원하는 경향 때문일 수 있다며 미국이 얼마나 많은 탈북자를 받아드리는 가에 대해서는 정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UNHCR 즉, 유엔고등난민 판무관과 함께 난민 캠프를 방문하면서 난민 등 탈북자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기자질문에 사우어브레이 차관보는 마침 압력밥솥과 같은 상황에서 이들이 밖으로 튀어 나오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관련국들과 깊은 관심을 가지고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이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