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리에 끝난 북한 영화제

20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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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이수경 lees@rfa.org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 영화제가 신상옥 감독의 '사랑사랑 내사랑'을 마지막으로 27일 사흘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북한 영화제는 미국 일반 시민들이 한반도 문제를 이해하고 북한과의 문화적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갑니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 쬐는 샌디에고의 일요일 아침.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이곳 캘리포니아 주립 샌디에고 대학의 Atkinson 극장에는 미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북한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족과 함께 온 한인 가족들과, 미국 일반 시민들, 그리고 학생들로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관객 1: North Korean Movie I don't Think I'm Going to have a chance to se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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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에서 포스터를 들고 있는 관객들-RFA PHOTO/이수경

관객 2: 북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다시 찾아 올 것 같지 않아서 남자친구와 함께 왔어요.

관객 3 : 북한 영화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하고 외국에서 보는 것이라 좋습니다.

이번 남북한 영화제에서 소개된 5편의 북한 영화를 미국인 남편과 함께 모두 봤다는 한인 동포 Grace Cho 씨는 영화를 본 후 평소 북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 남편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합니다.

Grace Cho 미국 사람들도 이 영화제를 통해서 이북을 많이 이해를 해서 남북통일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제 총 책임자인 짐챙(Jim Cheng) 캘리포니아 주립 샌디에고 대학 국제관계와 태평양 연구 도서 관장(Director of IRPS in UCSD)은 예상보다 너무 많은 시민들이 연일 극장을 꽉 메우는등 북한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면서 성공적인 영화제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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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영화제 포스터-RFA PHOTO/이수경

Jim Cheng: It was very good, Much better than what we expected.

북한 전문가인 캘리포니아 주립 샌디에고 대학의 스티브 해거드 교수는 이번 북한 영화제는 뉴욕 필하모닉 교향악단이 2월 북한에서 공연을 갖는 등 최근 늘어나고 있는 미국과 북한간의 문화적 교류를 주도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합니다.

Haggard: Maybe this is part of that first way of cultural engagement of North Korea.

해거드 교수는 영화는 인종, 문화, 이념에 상관없이 모든 인간이 공감할 수 있는 공통의 예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북한 영화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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