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 ICBM 제조설에 “비핵화 가시적 진전 필요”

워싱턴-이경하 rheek@rfa.org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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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평성 '3월 16일' 자동차공장에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조립시설. 사진은 이곳에서 화성-15형 미사일을 살펴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평안남도 평성 '3월 16일' 자동차공장에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조립시설. 사진은 이곳에서 화성-15형 미사일을 살펴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유엔은 북한이 ICBM, 즉 대륙간탄도미사일 신규 생산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가시적인 진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파르한 아지즈 하크(Farhan Aziz Haq) 대변인은 3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러한 보도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의거해,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외교적 노력의 가시적인 진전이 필요함을 다시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This report again demonstrates the need for tangible progress in the diplomatic efforts towards the goal of complete and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accordance with the relevant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유엔 대변인실은 관련 보도에 대한 유엔의 입장을 묻는 자유아시아방송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관련 보도 외에 추가적으로 아는 사실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30일 미국 정보 당국이 최근 평양 외곽 산음동의 무기 공장을 찍은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1~2기의 ICBM이 제조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러한 정황은 북한이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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