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체설 리시홍 북 대사 이미 귀국”

워싱턴-박정우 parkj@rfa.org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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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주독일 북한대사관.
사진은 주독일 북한대사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교체설이 나왔던 리시홍 주독일 북한대사가 이미 독일을 떠나 북한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시홍 주독일 북한대사가 최근 북한으로 되돌아갔다고 독일 외교부가 29일 RFA,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독일 외교부 관계자는 정확한 귀국 시점은 밝히지 않은채 리 대사가 이미 베를린을 떠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곧 후임 대사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혀 북한 당국으로부터 대사 교체 통보를 받았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후임 대사가 누구인지와 그에 대한 주재국 동의 (아그레망) 절차가 진행중인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리 대사가 지난 24일 베를린을 떠나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리 대사의 정확한 교체 배경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베를린 외교가에서는 리 대사가 2011년 7월 주독일 대사로 부임해 5년 가까이 지난 만큼 평양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그의 갑작스런 교체가 문책성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대사관 운영 문제로 약간의 내부 잡음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겁니다.

독일 외교부는 리 대사의 교체 배경과 관련해 ‘독일 정부는 어떤 식으로든 이번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만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의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앞서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0일 ‘최근 북한이 독일 측에 리 대사 교체를 통보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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