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이버사령관 “북 사이버위협 대응 역량 충분”

워싱턴-이상민 lees@rfa.org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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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 육군협회가 주최한 화상회의에서 발언하는 폴 나카소네(Paul Nakasone) 미 사이버사령부 사령관 겸 국가안보국(NSA) 국장.
20일 미 육군협회가 주최한 화상회의에서 발언하는 폴 나카소네(Paul Nakasone) 미 사이버사령부 사령관 겸 국가안보국(NSA) 국장.
/화상회의 동영상 캡쳐

앵커: 미국의 폴 나카소네(Paul Nakasone) 사이버사령부 사령관 겸 국가안보국(NSA) 국장은 미국은 북한 등 미국의 적들의 사이버 위협을 대응할 역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나카소네 사령관은 20일 미 육군협회가 주최한 화상회의에서 사이버 즉,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미국을 위협하는 북한을 비롯한 러시아, 중국 등의 적들에 맞서는 미국의 역량이 강화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북한, 중국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미국의 사이버 능력이 지난 몇년 동안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적국들과 매일 사이버 상에서 전쟁(competition)을 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장점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카소네 사령관: 첫째, 사이버 위협에 함께 맞서는 수많은 동맹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어떤 적도 따라올 수 없는 것이죠. 둘째, 지난 20여년 동안 실전경험을 통해 막강해진 미국의 사이버 군대(forces)가 있습니다. 이들은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인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나카소네 사령관은 이어 북한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미국의 전략인 ‘지속적 개입’(Persistent Engagement)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민간분야 등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과 매일 이뤄지는 적들의 사이버 공격에 적극 대응하는 것(acting)이 ‘지속적 개입’의 2가지 요소라고 밝혔습니다.

‘지속적 개입’은 적들이 사이버 공격에 사용하는 멀웨어, 즉 악성소프트웨어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적들의 사이버 공격 능력을 무력화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사이버사령부는 2018년 11월 5일 ‘바이러스토탈(VirusTotal)’이라는 웹사이트에 처음 북한의 악성 소프트웨어 표본 한 개를 공개했고 지난해 9월에는11개의 북한 소행 악성 소포트웨어 표본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제임스 앤더스 미 국방부 정책담당 부차관은 지난 5월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은 북한 등의 사이버 위협에 공격적 방어(defending forward)와 지속적 개입(persist engagement)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적 방어’는 사이버 적들의 컴퓨터 네트워크 등에 침입해 적들이 어떤 공격을 계획하는지 미리 파악해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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