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과 한국 관계자들이 제 6차 한미사이버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한미 관계자들이 워싱턴 DC에서 만나 국제 사이버 공간의 안정을 도모하고 사이버 보안에 관한 양국간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한국은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려는 북한의 노력을 포함해 그들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측은 중요 인프라(사회기반시설) 보호 및 복원력에 대해 논의하고 각 국가 사이버 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양국의 사이버 협력과 지역 및 국제 토론장의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참가자들은 미국과 한국이 개방적으로 상호운용가능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과 안정적인 사이버 공간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다”며 “양측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2023년까지 사이버 정책에 대한 추가 논의를 약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는 나다니엘 픽(Nathaniel Fick) 국무부 사이버공간·디지털정책 담당 특임대사와 조현우 한국 외교부 국제안보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기자 서혜준, 에디터 이상민, 웹팀 김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