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김혁철 처형설에 “언급 않을 것...비핵화에 집중”

워싱턴-김소영 kimso@rfa.org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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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제2차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들어가고 있는 모습.
지난 2월 제2차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들어가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앵커: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는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관련 실무 협상을 주도했던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의 처형 보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직접적인 논평은 자제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31일 백악관에서 김혁철 대미특별대표의 처형 보도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북한 비핵화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 정보 사안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 상황에 대해 주시하고 있고, 비핵화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계속 집중할 것이란 점은 말할 수 있습니다. (I am not going to comment on intelligence one way or another. I can tell you we are monitoring the situation and continuing to stay focused on our ultimate goal, which is denuclearization.)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앞서 이날 이 보도와 관련해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을 방문 중인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해당 보도를 봤고, 사실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 이상 덧붙일 말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We’ve seen the reporting to which you are referring. We’re doing our best to check it out. I don’t have anything else to add to that today.)

앞서 한국의 조선일보는 30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의 책임을 물어 지난 3월 김혁철 특별대표와 외무성 실무자들을 처형했으며, 대미 협상을 총괄한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도 강제 노역 등 혁명화 조치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한국 통일부 측은 관련 보도에 대해 “확인해 줄 사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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