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6자회담 재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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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야 아마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3일 북한이 핵 비확산과 관련한 의무를 이행하고 6자회담 참가국들이 회담 재개를 위해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키야 아마노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1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된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에서 북한에 핵 비확산과 관련한 모든 의무 이행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

I urge the DPRK to fully implement all relevant nuclear nonproliferation obligations.

아마노 사무총장은 북한이 2002년 12월 이후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조치(세이프가드)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와 1874호에 규정된 핵 비확산과 관련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특히 6자회담이 적절한 시기에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회담 참가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의 이날 발언은 6자회담을 재개하려면 북한이 추방한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을 복귀시키는 등 비핵화 조치를 먼저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촉구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앞서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그리 머지 않은 시기에 북한과 대화가 가능하다고 밝혀 6자회담 재개에 필요한 북한의 선행 조치를 놓고 참가국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날 핵 프로그램 사찰을 총괄하는 최고 사찰관격인 안전조치국장 겸 사무차장에 허먼 내카르트 안전조치국 부국장을 내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