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락사무소 소장회의, 10주 연속 불발

서울-목용재 moky@rfa.org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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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8년 9월 14일에 촬영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모습.
사진은 2018년 9월 14일에 촬영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모습.
연합뉴스

앵커: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10주째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의 목용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북 간 정례 협의 통로인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2월 22일을 마지막으로 소장회의가 개최되지 않고 있습니다. 10주 연속으로 소장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는 겁니다.

한국의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3일 기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북측의 전종수 소장이 이번 소장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는 점을 한국 정부에 미리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유진 한국 통일부 부대변인: 천해성 한국 통일부 차관은 오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으로서 평소대로 개성에 정상 출근해 근무 중입니다. 오늘 소장회의는 개최하지 않으며 천 차관은 연락사무소 운영과 관련한 현안업무를 현지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남북은 협의를 통해 소장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지난주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근무했던 김광성 소장대리는 교대 근무차 평양에 복귀했습니다. 현재는 북한의 임시 소장대리가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근무 중입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현재까지 북한의 임시 소장대리와 소장회의를 개최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장회의가 10주째 개최되지 않고 있지만 한국 통일부는 남북연락사무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유진 부대변인은 “정례 연락대표 협의, 운영과 관련한 협의 등 북한과의 업무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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